2018 경기남부지역 티볼대회 성황리 폐막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는 2018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은회가 수원시의 후원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직접 진행하는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 대회’는 어느덧 4회째를 맞이하며 경기남부지역 초등학교 티볼 클럽에게 중요한 관심을 이끄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수원 어린이야구장에서 3일간 진행된 대회에는 경기남부지역의 초등학교 티볼 클럽 12개팀, 2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15일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연현초등학교가 덕천초등학교를 15-14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를 직접 참관한 한은회 이순철 회장을 비롯한 이종범 부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등 과거 프로야구 스타들은 티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놀라움을 표했고, 결승전 종료 후 개최된 시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 국회의원 등이 입상팀 및 우수선수들을 직접 시상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한, 시상식 후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며 티볼 꿈나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은회 이순철 회장은 “경기남부지역 어린이들이 티볼을 통해 야구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이 대회를 통해 티볼을 경험한 어린이들이 미래의 프로야구 스타나 팬으로 성장한다면 더 없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뜻깊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매년 지원해주고 계신 수원시 염태영 시장님 이하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롯데GRS가 협찬으로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 = 한은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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