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그레이스리, #필리핀 前대통령과 열애 #뇌섹녀 #성공한 앵커+사업가 [MD픽]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자신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혔다.

15일 밤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가 첫방송 됐다.

이날 그레이스 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그에 대해 간략히 공개됐다. 필리핀 No.1 앵커로 필리핀에서 모두 다 알 정도라고. 유키스 전 멤버 알렉산더 리는 “필리핀에서 가장 섹시, 스마트한 걸”이라며 “약간 뇌섹녀”라고 평했다. 다른 인물들도 그레이스 리가 원더우먼 같다고.

그레이스 리는 지난 2012년 필리핀 前대통령 아키노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인물. 그레이스 리는 열애설에 대해 “데이트 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저녁 초대를 받았고, 그 때 번호를 알아서 저한테 문자를 주신 게 (만남의 시작이었다)”라며 “5~6개월 데이트 했다”고 설명했다.

“전 그레이스 리다. 한국 이름은 이경희”라고 자신에 대해 소개한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에서는 앵커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레스토랑, 제작사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필리핀 내에서 약 30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레스토랑 체인점과 아이돌 육성과 영화 제작 등을 하는 프로덕션까지 운영하는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필리핀 최대 규모 GMA방송국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또 그레이스 리는 “한국어, 영어, 필리핀어 이렇게 3개 언어를 완벽하게 할 수 있고 현재는 일본어를 배우고 있어서 일본어를 조금 할 수 있다”면서 일어로 인사했다.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당연히 가족”이라며 요즘 가장 큰 고민을 묻자 “계속 주위에서 시집가라, 시집가라 하시네요”라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자신의 매력에 대해 질문하자 “제 미소인 것 같다”고 답한 그레이스 리는 한국과 필리핀 사이에서 문화를 잇는 사람이 되고 레스토랑이 100개의 지점을 갖는 것과 멋진 방송인이 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사진 = TV CHOSUN ‘라라랜드’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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