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 “버스 피하려다…”, 경찰 “만취상태 무리한 추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동승자 2명이 숨진 교통사고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경찰 조사에서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12일 채널A는 지난달 30일 경찰에 출석한 황민이 “사고 직전 다른 차들을 추월하며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며, 앞서가던 버스가 자신이 주행하던 차선으로 들어오는 걸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 차선을 바꾸다가 멈춰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황민이 만취 상태에서 무리하게 버스를 추월하려 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2주 뒤 교통안전공단의 사고상황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황민을 불러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채널A는 전했다.

한편 황민은 추가 조사에서도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사 조력을 받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 = 채널A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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