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장단 11안타 폭발…신시내티전 첫 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과 다른 화끈한 공격력으로 뒤늦게 신시내티전 첫 승을 신고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즌 79승(67패)째를 따내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싸움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79승 65패)와 지구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7승 68패)는 이날 맞대결을 벌인다.

다저스는 전날(12일) 신시내티전에서 빈공에 시달리다 1-3으로 패하면서 선발투수 류현진이 패전을 안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신시내티를 제압했다. 올 시즌 7경기 만에 거둔 신시내티전 첫 승.

다저스는 2-1로 앞선 5회초 저스틴 터너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간 적시타 등으로 6-1 리드를 잡았고 6회초 터너의 좌전 적시 2루타와 그랜달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8-1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그랜달이 5타수 3안타 3타점, 터너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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