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얘기 좀 하자!"…'라스' 조인성, 투 머치 토크 열정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2주 가자!"

12일 MBC '라디오스타'는 '갑옷을 벗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영화 '안시성'의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최고의 팀워크로 에피소드를 빵빵 터트리며 2주 방송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은 톱스타 조인성의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로 시작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라디오스타' MC 차태현의 오랜 바람이 실현된 것이기도 한데 조인성은 직접 팀을 꾸린 이날의 게스트 조합에 대해 "제가 막 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예능을 즐겨 시청한다는 조인성은 함께 출연한 배성우에 조언한 사실을 밝히며 "에피소드가 좀 길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인터뷰하면서 작가 분들이 딴짓을 하더라"라며 짧게 이야기 할 것을 주문했다.

배성우는 "유륜 때문에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며 "제 륜은 제가 알아서 다스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병은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 되돌려 받을 생각도 하지 않고 300만 원을 선뜻 건넨 배성우의 미담을 공개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남주혁은 조인성의 집에서 먹은 사과도 남달라 보였다는 일화와 연달아 이가 나간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조인성이 "나도 얘기 좀 하자 언제까지 듣기만 해야 돼?"라며 분량 욕심을 드러내기도 해 이어지는 특집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