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강기영 특별출연, "빨리빨리요" 재촉 경솔남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강기영이 '아는 와이프'에 특별출연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3회에는 은행에 온 박유식(강기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유식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강기영이 연기한 이름.

박유식은 은행원 차주혁(지성)에게 "빨리빨리 빨리요"라며 계좌를 합쳐달라고 재촉했다. 이에 주혁과 윤종후(장승조)는 정신없이 일 처리를 하다 동명이인 박유식의 계좌의 돈도 그의 계좌에 합쳤다.

사실을 알게 된 유식은 "왜 그딴 실수를 하느냐"라며 버텼고, 주혁과 종후는 유식을 직접 찾아가 비밀번호를 눌러달라고 말했다. 유식은 "오너에게 전화를 해야한다"라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떠올리는 대사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기영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 등 양희승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어 양희승 작가의 '아는 와이프'에 특별출연으로 의리를 보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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