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문승원의 투구 자랑스럽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3연승을 질주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 시즌 성적 67승 1무 52패를 기록하며 2위를 수성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문승원의 투구가 자랑스럽다. 2회와 3회 고비를 넘기고 4회부터 6회까지 잘 막아줬다. 또 삼진 9개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도 기록했다"라고 문승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승원은 6회까지 삼진 9개를 뺏는 등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지난해 6승을 넘어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이어 그는 "공격력이 어느 정도 살아난 점도 다행스럽다. 정의윤, 강승호가 3안타를 기록했고 한동민의 홈런도 컸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2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로 한 주를 시작했기에 남은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SK는 13일부터 2위 경쟁팀 한화 이글스와 청주구장에서 2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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