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22점' 우리카드, JT 꺾고 KOVO컵 2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가 KOVO컵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 위비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JT 선더스와의 B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2)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대회 2승을 기록했다. 반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 일본의 JT는 2연패에 빠지며 2패가 됐다. 아가메즈가 22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나경복이 14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1세트부터 새 외인 아가메즈가 날아올랐다. 14-15에서 후위 공격과 블로킹으로 역전을 이뤄냈고, 22-18에서는 결정적 서브 에이스로 1세트 승기를 가져왔다. 2세트는 더욱 수월했다. 상대 범실과 아가메즈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3세트 초반은 팽팽한 양상이었다. 승부처는 11-11. 구도현의 속공과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며 흐름을 가져왔다. 16-13에서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가 터진 우리카드는 끝까지 넉넉한 리드를 유지하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시켰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7-25, 25-23, 22-25, 17-25, 15-10)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역시 1승 1패가 됐다. 박철우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 30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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