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네이션스리그 스웨덴 원정서 3-2 대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터키가 네이션스리그서 스웨덴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터키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B 그룹2 경기에서 스웨덴에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터키는 먼저 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아크바바의 멀티골과 함께 스웨덴 원정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터키는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스웨덴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스웨덴은 터키를 상대로 전반 35분 테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테린은 자신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터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스웨덴은 후반 4분 클라에손이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테린의 패스를 이어받은 클라에손은 터키 진영 한복판을 드리블 한 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터키는 후반 6분 찰하노글루가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찰하노글루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터키는 후반 43분 아크바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크바바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터키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아크바바가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아크바바는 굴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터키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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