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볼티모어 꺾고 3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78승 64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02번째 패배(41승)를 떠안았다.

전날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48경기 타율 .275(149타수 41안타) 7홈런 24타점 2도루 18득점.

탬파베이는 1회부터 빅 이닝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1회말 C.J. 크론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윌리 아담스의 적시타와 브랜든 로우의 우중월 3점 홈런으로 1회에만 5점을 얻었다.

2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말렉스 스미스와 토미 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더블 스틸로 한 점을 추가했다. 6-0.

5회까지 6점차 리드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7회 카를로스 고메즈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7-0까지 벌렸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볼티모어는 7회 제이스 피터슨의 2타점 3루타와 케일럽 조셉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만회했다.

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8회 팜의 1타점 2루타로 8-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 리드오프로 나선 스미스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로우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요니 치리노스는 6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볼티모어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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