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장타!’ 최지만, 8경기 연속 출루 행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또 장타를 때리며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272에서 .275로 상승했다. 또한 지난 8일 만루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도 만들었다.

최지만은 첫 타석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0-1에서 데이비드 헤스의 2구를 노렸고, 이는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희생플라이로 이어졌다.

2번째 타석은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5-0으로 달아난 2회말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헤스와의 재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5-3으로 쫓긴 5회말 2사 상황서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헤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이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다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7회말 타석에 들어설 차례에 대타 C.J. 크론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10-5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4위 탬파베이는 2연승을 따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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