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픽사의 ‘인크레더블2’가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6억 달러(약 6,678억원)를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크레더블2’는 북미에서 6억 232만 달러, 해외에서 5억 6,25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1억 6,482만 달러(약 1조 2,96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북미 6억 달러 돌파는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이다. 기존 애니메이션 북미 흥행 기록은 ‘도리를 찾아서’(4억 8,600만 달러), ‘슈렉2’(4억 4,100만 달러), ‘토이 스토리3’(4억 1,500만 달러), ‘겨울왕국’(4억 달러) 순이었다.

실사영화를 포함한 북미 전체 흥행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북미 흥행 기록은 ‘블랙팬서’(7억 달러), ‘어벤져스:인피니티 워’(6억 7,800만 달러), ‘어벤져스’(6억 2,300만 달러) 순이다.

‘인크레더블2’가 ‘어벤져스’까지 누르고 역대 북미 흥행 3위에 올를지 주목된다.

특히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겨울왕국’(12억 7,648만 달러)를 넘어설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인크레더블 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30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디즈니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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