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 에이미, 90kg 체중증량…깜짝근황에 관심↑ [MD픽]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에이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청 살 찌움. 같이 살 빼보자. 90kg, 셀프실험"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발로 염색을 하고 살이 오른 에이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에이미라고 말하지 않으면 못 알아볼 정도로 외모가 달라져 눈길을 끈다.

에이미가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과 몸무게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3'로 연예계에 데뷔하며 관심을 모았다. 에이미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됐고 여러 방송에서도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지난 2015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강제 추방 명령을 받았다. 에이미는 2015년 12월 30일 출국명령처분취소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패소하고 한국을 떠났다. 에이미는 외국인 신분이기에, 현행법상 출입당국이 마약 등의 범죄로 금고형 이상을 받은 외국인에게 출국명령을 내린 것.

강제 출국한 그는 지난해 초, 남동생의 결혼식을 이유로 한시적 입국을 했고 당시에도 이슈의 중심에 섰다. 연예인 신분의 외국인이 강제 출국되고 한시적으로 입국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

이어 '풍문쇼'에서 그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온 이후, 에이미가 자살 기도를 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에이미는 "매일 매일 고통 속에서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언젠가는 진실은 통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다들 그냥 나중엔 알아줄 거다, 진실은 밝혀진다라며 위로를 했지만 나는 정말 밝혀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라며 "날 싫어하시는 분들 많은 것 알고 있다. 한 번의 악플이 나에게는 수천 개의 바늘로 돌아와 나는 더욱더 무너지고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드문드문 근황을 공개하며 일거수일투족 화제가 되고 있는 에이미는 90kg까지 일부러 찌운 것임을 '셀프실험'이라는 말로 드러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에이미가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에이미 인스타그램]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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