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C, 발달장애인 대상 농구캠프 성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SSC(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가 발달장애인들이 농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SSC는 24일 "지난 18~19일 스포츠 문화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고 은퇴선수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SC농구단 스킬집중캠프'를 진행하며 발달장애인들과 구슬땀을 흘렸다"라고 밝혔다.

캠프는 1차에서 4차에 이르는 고강도 훈련으로 이뤄졌으며, 19일 사회공헌농구대회인 JBJ농구대회에 참여하며 1박 2일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KSSC발달장애인농구단 SC는 '챔피언에 동화된다(Sync Champion)'는 뜻으로 "장애는 더 이상 우리에게 큰 문제가 안 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캠프를 즐긴 한 참가자의 아버지는 "사춘기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발산하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준 KSSC은퇴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SSC는 스포츠를 통한 희망을 함께 나누며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내최초로 은퇴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확산과 희망나눔, 꿈의 전달을 목표로 설립됐다.

KSSC는 지난 2016년 창립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SC농구단을 창단했다. 전 KGC인삼공사 김광원, 전 KCC 윤호성, 전 KB스타즈 이경희, 전 우리은행 임소흔 등 은퇴선수가 주축이 돼 재능기부로 발달장애인 농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15회 발달장애인 농구잔치 3위, 2017년 하나투어유소년 농구대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SC2, SC3팀 40여명외 발달장애인을 위한 농구교실을 재능 기부하고 있다.

[사진 = KSS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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