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화산업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9월 13일 개봉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실제 북한 영화산업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 배급 독포레스트)가 9월 1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선전영화를 만들기 위해 평양으로 간 호주 영화감독 안나가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혁명적 코믹 어드벤처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를 비롯해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현직 북한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출연해 평양과 시드니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북한 영화인들과 안나, 호주 배우들의 각양각색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어서와 북한 영화판은 처음이지?"라는 카피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북한 영화산업 현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서구 영화인 최초로 정식 허가를 받은 후, 북한의 영화제작 기법을 배우기 위해 평양으로 간 여성 영화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의 좌충우돌 모험과 북한 영화인들과의 우정을 그린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오는 9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독포레스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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