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대 "방탄소년단·지코·위너, 내 옷 입어줘서 감사해"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모테이너 주원대가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해 아랍,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유럽 등 각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주원대. 그에게 해외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5월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일주일에 만 명씩 늘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전 말레이시아에서 첫 해외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던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보이기도 했다.

약 5년간의 무명 생활을 보내며 갖은 고초를 겪어야 했다는 그는 "인지도도 없었고 무명이었으며 욕까지 들어가면서 일을 했음에도 페이는 받을 수 없었다"며 프리랜서 시절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도 투잡, 쓰리잡까지 뛸 정도로 아르바이트 경험도 많았던 그는 "목욕탕 청소도 해본 적이 있는데 페이가 세서 시작하게 됐다"며 이색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던 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라는 사람을 많이 알릴 수 있었고 부모님의 선입견도 많이 바꿀 수 있었다. 고마운 프로그램이다"라며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모델 활동 이외에도 다채로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현재 패션 브랜드 덕다이브에서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주원대는 "위너부터 지코, 헨리 등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워낙 많이 입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주원대는 인기리에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할 뻔했다며 "일단 제작진분들이 머리 스타일을 단정하게 자르길 원했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연애를 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 난 진짜로 연애할 자신이 없었기에 포기했다"는 사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주원대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 서른 중반쯤엔 하고 싶다. 지금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으는 이유도 그 꿈을 실현하고 싶어서인 만큼 언젠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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