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2’ 기적의 역주행, 韓영화 제치고 예매율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나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가 기적의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맘마미아2’는 이날 오전 7시 11분 현재 12.6%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개봉한 이래 13일만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신과함께-인과연’ ‘공작’ ‘목격자’로 이어지는 한국영화의 트리플 공세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더니 결국 예매율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맘마미아!2'는 일찌감치 동시기 개봉 외화들과 압도적 격차를 벌리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3주 연속 외화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어 8월 극장가의 흥행을 책임진 외화 다크호스로서의 저력을 완벽하게 과시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63만명이다. 개봉 2주차였던 지난 주말, 신작 공세에도 이틀 연속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꽃길을 걷고 있다. 명작 뮤지컬 영화인 '위대한 쇼맨'(2017)과 '오페라의 유령'(2004)의 최종 스코어까지 뛰어넘은 것을 물론 뮤지컬 흥행작 '라라랜드'(2016)보다 빠른 속도로 200만 돌파를 향한 흥행 가도까지 달리고 있다.

‘맘마미아2’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웃음과 감동의 뮤지컬 영화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