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컴백’ 류현진, 22일 STL전 선발 등판 예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LA 다저스)의 복귀 후 2번째 등판이 예고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르는 홈 3연전의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오는 21일부터 세인트루이스와 맞붙으며, 알렉스 우드가 가장 먼저 선발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은 2번째 경기가 열리는 22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예고대로 선발투수로 나선다면, 이는 류현진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등판하는 경기가 된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05일만의 복귀전을 치렀던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비록 불펜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오랜 공백기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한 투구내용이었다. 평균 자책점도 1.77까지 내렸다.

최근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진가를 발휘한다면, 류현진은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보다 탄탄한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고된 바에 따르면,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는 루크 위버다.

한편, 다저스는 우드와 류현진에 이어 워커 뷸러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내보낼 예정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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