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 후지타 카즈유키의 선전포고…최무배 반응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컴온, 최무배!" 최무배와 맞대결을 희망하는 후지타 카즈유키의 선전포고였다.

지난 1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던 후지타 카즈유키가 최무배를 향해 선전포고를 던졌다.

"최무배와 나는 닮은 점이 많다. 레슬링으로 시작해 종합격투기까지 왔고, 둘이 아시아 헤비급을 견인해왔다. 한 번 싸워보고 싶다"라고 말한 것. 카메라를 향해 "컴온, 최무배!"라고 소리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전해들은 최무배는 "10년 전만 했으면 굉장한 타이틀이 얹혀지고, 인기가 있을 경기인데…. 지금이라도 일본 아재랑 한국 아재랑 열심히 해봅시다"라고 말했다. 후지타 카즈유키와는 상반된, 차분한 모습으로 선전포고에 응답한 셈이다. 본인의 나이에 대한 자조적인 태도도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는 ROAD FC와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함께 했으며, 한·중·일 VIP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무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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