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 "무모한 도전 '공작', 기꺼이 동참해준 배우·제작진에 감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윤종빈 감독이 영화 '공작'의 공식 일정을 마친 감회를 전했다.

윤종빈 감독은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구 무대인사를 끝으로 '공작'의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난 2015년 1월, 흑금성 사건을 영화화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일 수 있는 도전에 기꺼이 동참해준 배우,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3년 7개월간 행복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공작'은 1990년대, 남북 냉전의 최전선에서 벌어진 대북 스파이 '흑금성' 첩보전의 실체를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다룬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과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 앙상블로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윤종빈 감독 페이스북]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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