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대만에 연장 접전 끝 패… 19일 1승 1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19일 열린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토 GBK 소프트볼 필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예선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홍콩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아시안게임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목에 건 대만을 상대로 선전했다. 하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초 선취점을 뺏긴 한국은 3회말 정혜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5회초 1점을 허용한 한국은 7회말 2사 2루까지 1-2로 끌려가 패배를 눈 앞에 뒀다. 소프트볼은 야구와 달리 정규이닝이 7회까지다. 이 때 정윤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까지 웃지는 못했다. 8회초 1점을 허용했고 8회말 득점에 실패, 아쉬움을 삼켰다.

동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20일 필리피과 예선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소프트볼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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