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인교진, 한화 시구 재도전 "골수팬 자존심 회복할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30년 한화 골수팬, 배우 인교진이 시구에 재도전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시구를 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인교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5월 한화 이글스 경기의 시구자로 초청 받았지만 우천 취소로 시구의 꿈이 좌절됐던 인교진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3개월 만에 시구 재도전에 나섰다.

인교진은 "시구 날짜 들어보고 기상청 확인 했어요. 날씨가 맑더라고요. 외국 기상청도 다 봤습니다"라며 한껏 고조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교진의 소속사 대표는 2주 안에 약속한 몸무게에 도달하지 못하면 시구 날짜를 미루겠다며 강경하게 나왔다.

이에 인교진은 날렵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시구를 하기 위해 눈물겨운 막바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땀복을 입고 집 근처 산을 뛰고, 로잉머신을 하는 등 폭염 속에서도 쉬지 않았던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디어 인소부부는 다시 한 번 한화 이글스 대전 구장에 입성했다. 지난번과는 달리 수많은 관중에 잔뜩 긴장한 인교진은 '패대기 시구'를 던질까 불안에 떨며 연습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20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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