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X이병헌, 이토록 처절한 통곡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배우 김태리와 이병헌이 눈물을 쏟아낸다.

지난 '미스터 션샤인' 12회 방송분에서는 '신분 차이'를 인정하고 헤어졌던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다시 만나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약방의 어성초 함에 서신을 넣어 주고받으며 애정을 표하는가 하면, 바다를 보러가자는 애신의 서신 속 내용처럼 넓은 들판을 말을 타고 내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이병헌과 김태리가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유진은 누군가의 손을 꼭 부여잡은 채로, 애신은 고개를 숙인 채로 흐느끼고 있는 장면.

망연자실한 표정의 유진은 극한의 통곡을 터트리고, 애신은 애통함 속에 굵은 눈물 줄기를 떨구는 모습으로 처연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굴곡 끝에 다시 만난 유진과 애신이 슬프게 오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의 현장 한 구석에서 감정선을 다잡으며 말없이 집중력을 높였다고. 김태리는 물방울을 뚝뚝 흘리다 이내 굵은 눈물줄기를 흘려내는, 애신의 비통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카메라 불이 켜지고 단번에 'OK'사인을 받은 후에도 김태리는 북받친 감정선을 미처 추스르지 못해 연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스태프들까지 울컥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뜨거운 불꽃같은 만남을 시작한 유진과 애신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에게 닥친 시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병헌과 김태리가 선보이는 눈물연기는 안방극장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의 명연기를 오늘 방송될 13회분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18일 밤 9시 방송.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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