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한 투수들은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와 덱 맥과이어. 두 투수는 나란히 4이닝씩 던졌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만루 찬스를 이끌었다. 4경기 연속 안타, 그리고 9경기 연속 출루 달성. 텍사스는 2회말 공격에서만 5점을 뽑았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1루수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작성하는데 성공했다.

텍사스는 6-4로 승리했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1로 상승했다. 반면 이날 에인절스 4번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64로 하락. 삼진도 한 차례 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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