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그룹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B조 예선 2차전에서 일본과 26-26으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1승1무를 기록한 가운데 조 1위로 결선 그룹에 진출하게 됐다. 남자핸드볼은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전 동안 9차례 동점을 기록한 양팀은 13-1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일본에 2골차로 뒤졌지만 후반전 종료 1분 32초를 남겨 놓고 김동철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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