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욱, 부산오픈 2R 9언더파 단독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태욱(뉴질랜드)이 단독선두로 나섰다.

고태욱은 17일 경상남도 양산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파72, 7348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데뷔한 고태욱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뛴 경험이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23위가 최고 성적. 이번 대회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13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2번홀, 7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4번홀에선 이글을 낚았다. 경기 후 "모든 게 잘 됐다. 어제도 티샷이 나쁘지 않았지만 오늘 특히 좋았다. 그래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상현, 권성열, 이준석(호주), 권오상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 박준섭, 변진재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 고인성, 김지우, 강윤석, 문경준이 모중경, 황재민, 전성현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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