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벤투스 NO.7' 호날두 데뷔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주목하고 있다.

호날두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키에보 베로나를 상대로 2018-19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 출격한다. 호날두의 공식 데뷔전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연일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호날두는 유벤투스 입단 후 꾸준히 몸을 만들며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컨디션도 최고조다. 자체 평가전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세리에A 데뷔전 데뷔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날두의 목표는 전 대회 우승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는 챔스 우승을 원한다.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고 유럽 제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뷔전 상대는 키에보다. 지난 시즌을 13위로 마쳤지만 이적 규정 위반으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잔류했다. 호날두가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첫 경기부터 골 폭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 효과로 키에보 원정에 구름 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베로나시는 안전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테러에 준하는 경찰 병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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