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데커, PGA 역대 9번째 59타…윈덤 1R 단독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59타를 적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스네데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59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PGA 사상 18홀을 59타 이하로 적어낸 역대 9번째 케이스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2017년 1월 22일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서 59타를 기록한 뒤 1년 7개월만이다. 역대 PGA 18홀 최소타는 짐 퓨릭(미국)이 보유한 58타.

스네데커는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번홀, 5번홀, 7번홀, 9번홀, 13~1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았다. 6번홀에선 이글을 낚았다. 공동 2위 라이언 무어, 존 오다(이상 미국, 7언더파 63타)에게 4타 앞섰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11위, 배상문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2위, 김민휘(CJ대한통운)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96위, 김시우(CJ대한통운)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148위에 머물렀다.

[스네데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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