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3' 김동영-병헌-서벽준, 빵빵 터지는 주옥같은 '단무지 어록' 보기!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에서 김동영(배병삼 역), 병헌(김진석 역), 서벽준(이성주 역)이 스무 살 윤두준(구대영 역)과 함께 단무지 4인방으로 유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매 장면마다 빵빵 터지는 이들의 ‘단무지 어록’을 정리해봤다.

▶배병삼(김동영 분) “내가 걔 엄마냐? 깨워서 학교 보내게?” (7회)

게임기 구입비라는 중대 내기가 걸린 중간고사 당일, 병삼은 일부러 진석을 깨우지 않고 학교로 향했다. 진석이는 왜 안 깨웠냐는 대영(윤두준 분)의 질문에 태연하게 대답했지만 공학용 계산기 대신 TV리모컨을 잘못 가져오는 실수로 ‘오나전 캐안습’ 웃픈 배신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혹시 너, 장금이의 환생 아니니? 축제 때도 그렇고 어쩜 그렇게 요리를 잘하니?” (9회)

그동안 여자 앞에선 단 한 마디도 못 하던 그가 이지우(백진희 분)에게 말문이 터진 다음, 마치 래퍼처럼 말을 쏟아내고 있다. 또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마다 그녀에게 고백, 무려 8번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웃음을 유발하는 중이다.

▶김진석(병헌 분) “한 장 한 장 씻어야지 그래야 깨끗하지 인마, 그렇지!” (6회)

김진석은 비누로 상추를 씻는 구대영에게 호통을 쳤지만 그도 역시 ‘단순, 무식’ 단무지 멤버다웠다. 비누로 한 장씩 씻어야 깔끔하지 않냐는 엉뚱한 조언부터 “그렇지!”라는 추임새까지 절로 폭소를 불러일으킨 것.

“너만은..너 하나만은 나보다 아래라고 생각했는데..” (9회)

배병삼이 재벌2세라는 소식에 진석의 충격이 가장 컸다. 빈티 나지만 착한 친구 병삼이 부잣집 아들이라는 게 믿을 수 없다는 망연자실한 표정과 반응이 폭풍 짠내를 몰고 왔다.

▶이성주(서벽준 분) “누나는 없지만, 아는 누나는 많습니다!” (1회)

단무지 4인방 중 유일하게 연애 중인 그는 “아는 누나가 많다”며 신입생환영회 날부터 단숨에 공대 선배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훈훈한 외모로 친구들 사이에서 연애 코치를 담당하고 있지만 학교 성적은 네 명중 꼴찌라는 치명적인 반전美(미)를 보여주고 있다.

“서민 음식을 많이 안 먹어봐서 그렇지 뭐, 소탈하고 좋구만~” (10회)

배병삼의 정체를 듣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태세 전환을 보였다. 이후 그가 무슨 말을 하든 동의하며 우쭈쭈 모드를 가동, 병삼의 연애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유쾌함을 주고 있다.

이처럼 세 사람의 주옥같은 대사와 장면으로 리얼, 코믹한 청춘의 맛을 선사하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찾아온다.

[사진제공= tvN]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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