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3위 델 포트로에 0-2 완패...16강 진출 실패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한국체대)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9,360 달러) 남자단식 2회전(32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 0-2(2-6 3-6)로 완패했다.

US오픈 우승이 경험이 있는데다 세계랭킹 3위인 델 포트로의 벽은 높았다.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5개나 내주며 역부족을 실감해야 했다.

정현은 다음 주 열리는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이어 이달 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차례로 출전한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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