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류현진, 효율적이고 자비없는 피칭" 호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복귀전에서 호투한 LA 다저스 류현진(31)을 두고 지역 언론에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무사사구로 무결점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은 비록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될 기회는 놓쳤으나 다저스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면서 5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 타임스'는 이날 경기 종료 후 류현진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효율적이면서 자비 없는 피칭으로 호투했다"라고 류현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이어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1회 두 번째 타자에게 빗맞은 2루타를 맞았지만 12타자 연속 아웃 처리했다"라면서 "5회 1아웃에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류현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다"고 위기 관리 능력 또한 일품이었음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류현진은 실점이 없었고 사사구도 없었다. 그러면서 삼진은 6개를 잡았다"고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것 또한 주목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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