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2018 UEFA 슈퍼컵에서 디에고 고스타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컵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레알 마드리드)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격돌해 유럽 최강 클럽을 가리는 경기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코스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레알이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반격에 나선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코스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는 연장 전반 8분 사울 니게스의 역전골과 14분 코케의 쐐기골로 4-2 승리를 거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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