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박광현이 고가의 자전거를 헐값에 판 아내의 만행에 좌절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박광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광현 아내는 중고거래할 물건들을 물색했고, 박광현에 "하온이 책을 사려면 돈이 많이 모자라다. 그래서 몇 가지 더 팔아야 한다"며 쓰지 않은 물건들을 내놨다.

이에 박광현은 "가격 진짜 괜찮은 거 있다. 내 자전거 있지 않냐"고 물었고, 아내는 "그거 팔렸다. 베트남에 있을 때 팔았다. 10만 원인가? 그거 원래 얼마냐. 큰 거는 70만 원에 팔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박광현은 "부품만 팔아도 100만 원이다. 중고로 싸게 팔아도 350~400만 원이다. 핸들만 100만 원이다"라고 발끈했고, 아내는 "바퀴에 바람도 빠졌더라"라고 변명했다.

이어 박광현은 "그럼 자전거 판 돈은 어딨냐"고 물었고, 아내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광현은 아내의 중고거래 내역을 보다 자전거를 180만 원에 판 흔적을 발견했고, 아내는 "돈 달라고 할까 봐 70만 원에 팔았다고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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