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보영X김영광 "'너의 결혼식' 300만 돌파시 재출연+노래" 파격 공약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이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유쾌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박보영과 김영광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동반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22일 영화 '너의 결혼식' 개봉을 앞두고 홍보의 일환으로 출격,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환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이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영화 '피 끓는 청춘'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박보영과 김영광. 이에 대해 김영광은 "'피 끓는 청춘'이 끝난 뒤 따로 연락한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친해질 시간이 필요 없었다. 마치 이틀 전에 만난 것처럼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보영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보영 역시 "김영광이 장난기가 많고 워낙 성격이 좋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연애 스타일도 밝혔다. 김영광은 "난 우연처럼 직진남이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서면 저절로 움직여진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반면 박보영은 "되게 지켜본다. 멀리서도, 옆에서도 숨어서도 계속 지켜본다"라며 "이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알기 위해 대화도 많이 나눠본다. 공감대를 못 느끼면 멀어지기도 하고 혼자 그런다"라고 털어놨다.

흥행 공약도 약속했다. 박보영과 김영광은 "300만 관객 돌파 시 다시 출연해 노래를 부르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보영은 '너의 결혼식' 홍보 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대작들 사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라며 "2~30대분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다.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거다. 또한 남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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