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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특별사절’ 스티븐 시걸, “또 성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 받아”[MD할리우드]
18-08-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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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액션 스타이자 최근 러시아 특별대사로 임명된 스티븐 시걸(66)이 새로운 성폭행 혐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데드라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 미투운동을 촉발시켰던 하비 웨인스타인도 추가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스티븐 시걸은 1994년 ‘온 데들리 그라운드’에 엑스트라로 출연한 당시 18세 배우 지망생 레지나 시몬스, 2002년에 전직 모델 파이올라 데이비스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가 성폭행이 이들에게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피해자가 고소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드라마 ‘굿와이프’ 시리즈의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지난해3일(현지시간) 한 TV토크쇼에 출연해 스티븐 시걸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내가 23살 때 캐스팅 감독이 내게 말했다. 스티븐 시걸이 오디션을 보겠다며 밤 10시까지 나를 호텔로 오라고 했다고. 밤에 택시 탈 돈도 없고, 그 시간에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캐스팅 감독은 자기도 여성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시 40분에 호텔에 도착했더니 캐스팅 감독은 없고, 스티븐 시걸이 실크가운만 입고 있었다. 나는 그의 성기를 봤다. 그 전까지 성기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그는 최근 러시아의 대미 관계를 담당하는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시걸이 공공·문화·청소년 분야에서 미국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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