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콜로라도, LA 다저스에 역전승…3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휴식했다. 콜로라도가 역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서 5-4로 역전승했다. 3연패서 탈출하며 61승55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LA 다저스는 64승5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LA 다저스는 1회초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우월 2루타에 이어 야스마니 그랜달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의 중전안타에 이어 D.J. 르메휴의 우중월 투런포로 앞서갔다.

콜로라도는 3회말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트레버 스토리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맥스 먼치가 우중월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LA 다저스는 5회초 1사 후 터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브라이언 도저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벨린저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7회말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D.J. 르메휴의 우전안타에 이어 1사 후 라이언 맥마혼이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조나단 그레이가 5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제이크 맥기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56경기서 4승3패17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전날 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15경기 연속 무실점을 마감했다. 타선에선 홈런을 터트린 르메휴, 맥마혼이 돋보였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잭 로스컵이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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