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연속포' 최지만, 시즌 5호 솔로포…삼진도 3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에 삼진 3개를 당했다. 시즌 84타수 19안타 타율 0.226.

최지만은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7구 76마일(122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2B2S서 5구 77마일(124km) 체인지업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세 번째 타석은 4-0으로 앞선 6회초였다. 또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에스트라다에게 1B2S서 4구 88마일(142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8m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 10일 볼티모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14타점, 8득점째.

최지만은 7-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서 네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토마스 패넌을 상대로 2B2S서 5구 89마일(143km) 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에 통과하는 걸 지켜본 뒤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7-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59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52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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