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여름현무학당, 폭염 보다 더 뜨거운 전현무♥한혜진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회원들이 경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0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여름 현무 학당'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자 개성이 묻어나는 한복 차림으로 신경주역에서 모인 멤버들. 전현무는 "부족한 뇌를 채우는 시간"이라며 '여름 현무 학당'을 소개했다. 또 "철저히 회원 맞춤형"이라며 다섯 가지 마당으로 구성한 일정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 근현대사, 21세기, 세계사까지 역사로 가득 채운 독특한 코스를 구성했다.

회원들은 전현무의 지도 하에 첨성대부터 안압지, 다보탑 등 유명 문화재들을 둘러보며 향수를 자극했다.

전현무, 한혜진 커플은 "부부사기단 아니냐"는 거친 항의도 받았다. 전현무가 퀴즈를 내며 한혜진 봐주기 의혹을 불러 일으킨 것. 회원들은 "가족끼리 해 먹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다", "둘이 데이트 하기 심심해서 우리 부른 거 아니냐"고도 따졌다.

300년된 한옥에서 산해진미가 가득한 한 상 차림을 즐기며 삼행시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한혜진에 이어 답 삼행시에 도전한 전현무는 "한혜진과 사귀면서, 혜혜거리며 살았는데, 진짜 헤헤거리게 되네"라면서 폭염보다 더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추억의 먹거리와 공간들이 모인 근현대사 체험에서 회원들은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게 여기저기 휘젓고 다녔다. 레트로 마니아인 이시언의 입가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21세기 테마는 롤러코스터 체험이었다. 전현무는 수직낙하 구간에 비유해 "자신감이 쭉 떨어지지 않았냐"며 쌈디에 기를 불어넣자는 의도였으나 이후 인터뷰에서 "무서운데 무섭다고 말할 수 없는, 그냥 될 대로 되라"였다며 공포스러웠던 당시 심경을 밝혀 폭소를 일으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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