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렌더, “케이트 업튼이 나를 구했다” 내년 2세 출산[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아내 케이트 업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블레쳐 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케이트 업튼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라고 말했다.

저스틴 벌렌더는 2011년 24승5패, 평균자책 2.40을 기록했고 삼진 250개를 잡으며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3년과 2014년 시즌 이후의 부상으로 인해 신체적 고통이 계속됐다. 야구 경력이 끝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우울했고 화가 나서 내 자신을 (숨 막히게) 숨기려고 했다”고 전했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릴 무렵, 케이트 업튼의 조언이 힘이 됐다. 케이트 업튼은 경쟁이 치열한 세계 여자 모델 업계에서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었다. 저스틴 벌렌더는 그녀와 대화를 하며 용기를 얻었다.

그는 “케이트 업튼은 기본적으로 치료사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케이트 업튼은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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