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표예진 "박서준·박민영 열애설, 다들 어리둥절"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배우 표예진을 포함한 젊은 배우들이 함께 하며 한층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했다. 촬영장은 항상 훈훈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작품 들어가기 전 첫 회식때부터 분위기가 좋았어요. 여럿이서 함께하는 장면이 많았던 만큼 현장이 늘 재밌었죠. 특히 보라 언니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한층 좋았던 거 같아요."

'김비서' 배우들은 단톡방을 함께하며 작품이 끝난 지금도 서로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 표예진은 "배우들 모두 한 단톡방에 있다. 얼마전 중복에는 삼계탕 먹었냐고 안부를 챙겼다"고 자랑했다.

'김비서'의 훈훈한 케미는 작품 종영 이후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로 이어졌다. 표예진은 "두 사람의 케미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열애설은 생각 못 했다"며 "열애설이 나고 단톡방에서 다들 이게 무슨 일이냐며 어리둥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서준, 박민영의 열애설은 그만큼 '김비서' 속 케미가 뜨거웠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표예진 역시 이를 인정하며 "제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연기를 정말 잘했다는 칭찬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쁠 것 같다. 기분이 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찬성과 열애설이 나면 어떠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그런 케미를 보여줬던 게 아닌 만큼 열애설은 나지 않을 것 같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표예진은 실제 이상형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래도 다정하고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서로 많이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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