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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찬 끝내기 보크' 24안타 삼성, 20안타 KIA에 역전승
18-07-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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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5시간 혈투의 결말은 끝내기 보크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4안타를 주고 받은 혈투 끝에 11회 나온 문경찬의 끝내기 보크로 11-10로 승리했다.

끝내기 보크는 1996년 9월 4일 잠실 LG-현대전에서 정명원이 유지현 타석 때 기록한 이후 22년, 7996일만이다. KBO리그 역사상 5번째 진기록.

이날 승리로 삼성은 전날 끝내기 패배 아쉬움을 씻으며 시즌 성적 46승 2무 52패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KIA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2연패, 시즌 성적 44승 51패가 됐다. 순위도 7위로 추락했다.

양 팀 희비는 11회에 갈렸다. KIA는 11회초 최원준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10-8을 만들며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삼성은 주저 앉지 않았다. 11회말 선두타자 김헌곤의 볼넷으로 물꼬를 튼 뒤 배영섭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지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훈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9-10으로 따라 붙었다. 이어 강민호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벼랑 끝 맞대결. 구자욱이 문경찬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원석 타석 때 문경찬의 보크가 나왔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그대로 경기 끝.

경기 중반까지 KIA가 도망가면 삼성이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KIA는 1회초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로저 버나디나의 우월 3점 홈런으로 대거 4득점했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1회말 다린 러프와 김헌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2회부터 4회까지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2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KIA가 5회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이명기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며 6-2로 달아난 것.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김상수의 적시타와 박해민,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만회하며 5-6으로 따라 붙었다.

이번에는 KIA 차례. KIA는 6회초 김선빈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8-5를 만들었다.

삼성 역시 승리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잃지 않았다. 7회말 구자욱의 1타점 우중간 3루타와 이원석의 내야 땅볼, 이지영의 적시타를 묶어 3득점, 8-8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9회말 1사 3루 끝내기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김성훈이 삼진, 김상수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고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24안타를 때리고도 패할 위기였던 삼성은 우여곡절 끝에 1승을 추가했다. 구자욱은 동점 밀어내기 볼넷 포함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성훈도 11회 추격하는 적시타 포함, 7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은 승리하기는 했지만 삼성 팀 최다 잔루 신기록(22개) 불명예도 썼다.

KIA는 11회 2점을 뽑으며 승리를 눈 앞에 둔 듯 했지만 결국 11회말 수비를 버티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안치홍은 4안타 2타점, 버나디나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한 구자욱(첫 번째 사진), 끝내기 보크를 기록한 문경찬(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KIA 문경찬 끝내기 보크, 역대 5번째… 22년만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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