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캐처' 김지연·이채운·한초임, 삼각 기류 형성 '엇갈린 화살표'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러브게임'이 미묘한 심리게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5일 밤 11시 방송된 '러브게임'은 '러브캐처' 20대 여성 타깃 시청률이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머니캐처'와 '러브캐처'들 간의 미묘한 심리 게임과 가슴 떨리는 섬세한 연애 감정이 줄타기를 하고 있는 '러브캐처'에 20대 여성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

또한 TNmS 전국 가구 시청률(유료 가입 기준)은 직전 회에 비해 소폭 상승한 0.6%를 달성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김지연의 정체가 공개되는 장면’은 최고시청률 0.9%를 기록했다.

스튜디오까지 1시간 가량 단 둘이 드라이브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쿠킹 스튜디오에 도착한 이들은 박준우 셰프의 안내 하에 타르트 만들기를 시작했다. 이홍창은 안정적인 요리 실력으로 한초임을 리드했으나, 고승우와 황란은 둘 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답답해하며 갈등이 생기는 듯한 모습으로 왓처들의 불안함을 자아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채운, 김지연 커플과 한초임의 묘한 삼각 기류였다. 이채운과 김지연은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며 타르트를 만들었고, 한초임은 둘을 계속 의식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조성했다.

다섯 커플은 서로 다른 케미를 뽐내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타르트를 완성했다. 1등은 이홍창, 한초임 커플에게 돌아갔고, 이들은 비밀의 방에서 원하는 상대의 비밀 확인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

숙소로 돌아온 뒤 이홍창은 비밀의 방으로 향해 황채원의 단서를 확인했다. 황채원은 사전 인터뷰에서 "돈은 벌면 되는 거다. 근데 사랑은 그때 아니면 못하는 것"라고 말했지만, 이내 상금이 크다면 돈을 택할 수도 있다는 듯이 말해 이홍창을 혼란스럽게 했다. 한초임이 선택한 이채운은 "8일 동안 사랑을 찾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한초임은 물론 함께 지켜보는 왓처들까지 놀라게 했다.

또한 남자 캐처들끼리 커플 챌린지에서 느꼈던 솔직한 마음을 말하던 중 이민호는 김지연을 계속 해서 ‘머니캐처’로 의심했다. 특히 과거 김지연이 상금이 걸린 일에서 1등을 한 적이 있다는 깜짝 발언을 해 김지연에 대한 의심을 가중 시키기도 했다

이날 왓처들의 미션은 김지연의 정체를 맞추는 것이었다. 신동엽과 홍석천, 전건우는 김지연이 '러브캐처'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전도연, 레이디제인, JR은 '머니캐처'일 것이라고 선택해 3:3의 팽팽한 추리가 펼쳐졌다.

마침내 김지연의 정체는 '러브캐처'라고 밝혀졌다. 김지연은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저는 사랑을 택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러브코인'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오답을 선택한 왓처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캐처 10인의 호감도가 공개됐다. 황란과 고승우, 황채원과 오로빈, 이채운과 한초임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보냈다. 하지만 이민호는 김성아를 택했으나, 김성아의 마음은 오로빈에게 향했다. 또 이홍창은 황채원을, 김지연은 이채운에게 호감을 표시해 엇갈린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 엠넷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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