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박준형 "아내 김지혜 양악수술 후 못 알아보겠더라" 폭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아내인 개그우먼 김지혜의 양악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 녹화에는 김진수, 박준형, 함소원, 심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의 3단 외모 변신을 결정지은 ‘양악수술’을 폭로했다. 박준형은 "김지혜가 양악수술을 했을 당시 병문안을 갔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병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붕대를 감아) 눈만 보이는 40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날 쳐다봤다. 누가 김지혜인지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참을 김지혜의 양악수술에 대해 쏟아내던 박준형은 이내 수위 조절에 실패했음을 느꼈는지 “이 방송이 나가면 쫓겨날 것 같다”며 급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박준형은 "성형 전문가인 김지혜가 끝없이 성형의 세계로 인도하려 한다"면서도 "성형을 거부하고 있다. 집에 퓨어한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야…"고 강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런 박준형의 끊임없는 '아내 김지혜 폭로'에 MC 유재석은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 나온 것이 맞냐?"고 질문을 건넸다.

'해피투게더3'는 2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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