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최혜진, MY문영 2R 공동 선두…이소영 코스레코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소영과 최혜진(이상 롯데)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영과 최혜진은 21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배선우(삼천리), 김혜선2(골든블루)와는 2타 차.

이소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 11언더파 61타를 치며 전날 배선우가 63타로 세웠던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최혜진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서 시즌 2승, 최혜진은 3승에 각각 도전한다.

이소영은 기록 경신 후 “오늘 퍼트 롤이 좋아 지나가게 치자고 생각하면서 과감히 쳤던 것이 버디 11개로 이어졌다”라며 “일단 재작년 여기서 했을 때보다 전장이 짧아졌고, 아무래도 계절 탓에 그린이 소프트해지며 공을 잘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 내는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KB금융그룹)은 7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디펜딩챔피언 이정은6(대방건설)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8위다.

[이소영.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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