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알고 보니…TV에 맛집으로 소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뚝섬 경양식집이 알고 보니 과거 TV에 맛집으로 소개,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휩싸였다.

성수동 뚝섬 골목 경양식집은 지난해 11월 전파를 탄 KBS 2TV '생생정보'의 '대동 맛 지도' 코너에서 소개된 바 있다.

와인잔에 된장국을 담은 이색 플레이팅에 음식 맛이 일품이라며 소개됐다. 당시 인터뷰에 응한 손님들은 "된장국을 와인잔에 주는 느낌이 너무 신선하다. 이렇게 보니까 우아해 보인다", "독특하고 분위기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영진 사장이 직접 출연해 맛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소한 맛을 위해 치즈를 뿌렸다", "파우더를 연구하다가 만들어서 쓰고 있다" 등을 전수했다.

이로부터 약 8개월 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뚝섬 경양식집. 단순히 홍보 목적을 위해 방송에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며,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사진 = KBS 2TV '생생정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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