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결승포' 한화, 삼성 1-0 제압… 2위 수성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최진행의 홈런과 선발 김민우의 무실점 투구 속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4승 39패를 기록했다. 덕분에 2위도 수성했다. 반면 삼성은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41승 2무 51패가 됐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는 6회 나왔다. 6회초 한화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진행이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 점차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해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8회 박상원, 9회 정우람을 투입해 1-0 승리를 완성했다.

최진행은 결승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용규와 송광민도 멀티히트.

한화 선발 김민우는 6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 투구 속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주자는 8명이나 내보냈지만 결국 1실점도 하지 않았다.

삼성 선발 아델만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 시즌 8패(5승)째를 기록했다.

[한화 최진행.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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