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나훈아는 왜 안왔나?” 도종환 장관 “스케줄 때문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사전행사로 열린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 트로트 가수 나훈아의 근황을 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JTBC ‘뉴스름’ 비하인드 뉴스는 이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여기자포럼에 참석해 평양공연 당시 김 위원장과 나눈 대화의 한 토막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도 장관은 "오라고 요구했던 배우들이 오지 않았습니까, 나훈아라든가(라고 말했다)"라면서 "'스케줄이 있다'고 답하니, 국가가 부르는데 안 온다니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훈아는 현재 ‘나훈아 드림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21일 고양체육관에 이어 28일 양산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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