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1군 엔트리 제외… 백창수-김민하 콜업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태균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김태균과 김회성, 장진혁을 제외했다. 대신 이날 선발인 김민우를 비롯해 김민하, 백창수를 콜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김태균의 제외다. 김태균은 전날 수원 KT전에서 두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종아리에 불편한 증세가 남아있어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18일 KT전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번 엔트리 제외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김태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올시즌 3번째다. 4월 1일과 5월 28일에도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당시에는 손목 부상과 종아리 부상 때문이었다.

내야수 김회성과 외야수 장진혁도 퓨처스리그로 향하게 됐다. 김회성은 30경기에서 타율 .211 1홈런 12타점 7득점, 장진혁은 30경기 타율 .250 7득점 1도루를 남겼다.

지난 7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백창수는 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 올시즌 성적은 41경기 타율 .236 2홈런 9타점 14득점이다. 7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민하도 복귀했다. 올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234 1홈런 14타점 5도루 9득점.

[한화 김태균.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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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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