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골' 맨유, 친선경기서 클럽아메리카와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미국 투어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첫 경기를 비겼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어 2018’ 친선 경기에서 클럽아메리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루카쿠, 포그바, 데 헤아 등 월드컵 이후 휴식 중인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가운데 마타, 마샬, 맥토미니, 에레라, 스몰링, 쇼, 발렌시아 등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마샬이 전반에 위협적인 돌파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히려 선제골은 클럽아메리카가 터트렸다. 후반 14분 상대 크로스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다급해진 맨유는 교체를 통해 총공세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33분 에레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흐르자 마타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프리시즌 첫 경기를 1-1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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