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연기' 호날두, "매우 안타깝다"… 공식 사과문 전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한국 방문 연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호날두의 방한을 추진했던 코리아테크는 20일 호날두가 한국의 팬들에게 보내온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이번 호날두의 방한은 식스패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코리아테크의 주최로 진행됐다.

코리아테크는 호날두의 한국 방문을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왔으나, 호날두가 팀 이적 이슈와 함께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있어 당초 예정된 25일 한국 방문 일정이 연기됐다고 19일 밝힌바 있다.

이번 사과문에서 호날두는 "한국 팬 여러분, 이번 식스패드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 방문을 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의 상황에 따른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러분도 알고 계신 것처럼 제 인생에 일어난 큰 변화로 이번 일정으로는 아무래도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저를 맞이하기 위해 멋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익히 들어왔기에 더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힌 뒤 "가능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 사진=AFPBBNEWS, 코리아테크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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